쌀 안정생산을 위한 “벼농사 후기 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2021-09-01     ysen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벼 생육 후기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래해충(멸구류, 혹명나방) 및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종합 방제를 내달 15일까지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여수시)

최근 이상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병해충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병해충은 기상이변에 따라 발생양상이 크게 달라지므로 미리 예측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태풍 북상 후 저기압을 타고 비래해충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및 침관수 피해에 의해 급격히 확산되는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된다.

여수시는 기상상황에 맞춘 병해충 발생 예찰을 강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 및 후기 물 관리 비대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비 2억 1천400만 원을 편성해 친환경단지와 일반단지를 구분해 동시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특히 친환경단지에서 수확되는 벼는 전량 학교급식에 공급됨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 시 유기농업자재가 무인헬기와 농업용 드론 등으로 신속히 살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병해충 발생량이 많지 않아 풍년 농사가 예상되지만, 벼 생육 후기 잦은 강우와 태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병해충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예찰과 농업인 영농문자 발송 등 정보 제공으로 선제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