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 시민의 날 및 제23회 시민체육대회’ 취소

2021-08-17     ysen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 안전을 위해 '2021년 여수시민의 날 및 제23회 시민 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여수시)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0일 넘게 1천명을 크게 웃도는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는 기념행사와 체육대회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민의 날 행사는 개최하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 추이를 고려해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상’ 수여 등 소규모 기념식 행사는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시민체육대회의 경우 선수들 간 신체접촉이 불가피하므로 참가 선수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체육대회는 매년 10월 15일 전 시민이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행사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었던 시민의 날과 체육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꺽고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