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예방” 도원사거리 일원 하수도정비 본격화

-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 학동, 안산동, 선원동 일원, 국비 149억 등 214억 원 투입, 내달 착공

2021-06-02     ysen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바닷물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시 상습침수가 잦은 도원사거리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여수시)

시에 따르면 도원사거리 일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으로 학동, 안산동, 선원동 일원에 2023년까지 국비 149억 등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 확장과 펌프장 등을 설치한다.

현재 도원사거리에는 11,400톤 용량의 지하저류조가 있으나 강제 배수를 할 수가 없어 바닷물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때면 침수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시는 분당 300를 배수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과 집중호우 시 물을 가둬둘 수 있는 유수지 3,000를 확보하고, 4.1km에 이르는 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전라남도 설치인가 등 잔여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이달 사업을 발주해 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원사거리 일대의 침수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확보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