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제지구 택지개발 착수

- 여수시,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로 개발해 지역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노력"

2021-05-01     ysen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8일 소제지구 택지개발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소제지구는 소호~관기 도로와 국지도 22호선이 인접해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수변경관이 수려한 가막만을 접하고 있어 명품 택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사진제공/여수시)

시에 따르면 4월 낙찰자를 선정,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1차분 공사는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실,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이주자 택지의 빠른 조성을 위해 보상 완료된 가옥 및 지장물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며,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주택용지 등을 분양하게 된다.

여수시는 소제지구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9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했으나 일부 가옥 및 지장물 100여 동이 남아있다.

시는 2150억 원을 들여 소제마을 418부지에 2024년까지 7,853, 3,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용지를 조성한다.

특히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약 49%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택지 조성을 목표로 해 여수시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소제지구에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1970년대부터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쌍봉, 소호, 무선, 화장, 장성지구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