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배달앱 개발 한 발 앞으로

2020-11-23     y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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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공공배달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장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조양현 만나플래닛 대표, 박기창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해 향후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및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배달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6~10%할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홍보창구를 통해 시민 참여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만나플래닛은 공공배달앱의 개발과 운영, 가맹점 모집을 맡고 소상공인들에게 주문금액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수수료의 0.1%를 모객을 위한 프로모션에 사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이용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민간배달앱에 비해 주문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공공배달앱에 가맹하여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형 공공배달앱은 오는 12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서 가맹점 모집과 시민 홍보 등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공공배달앱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이 필수 요건이다소상공인에게는 주문수수료 부담이 적고, 사용자에게는 여수상품권 할인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좋은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전시민이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