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강화'

4000여 의뢰 검체, 모두 '음성' 코로나 청정도시 유지 관광지 중심 모든 시설들 긴장감 속에 방여관리에 총력

2020-09-04     김현석
여수시(시장

 선제적 방역 관리로 인해 코로나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여수시(시장 권오봉)4일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는 같은 생활권인 순천,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여수시는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강화된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가동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기간 중 4000여 검체 조사를 의뢰했고, 이 가운데 확지자는 1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시의 선제적 방역 대처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숙박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오늘 각 부서별로 단계별 강화된 방역 대책을 논의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5개소(보건소/드라이브스루,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 한국병원)외에, 추가로 대량 검사가 용이한 진남경기장 주차장 내에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 가동한다.

대응 매뉴얼에 의하면 13개반 199명으로 운영되는 여수시 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1명이 발생할 경우 1단계 조치로 17개반 284명으로 확대하고, 확진자 3명 이상 발생 시 2단계 17개반 762, 확진자 10명 이상 발생 시 3단계 17개반 823명을 투입한다.

2단계부터 진남경기장 주차장 내 대규모 선별검사센터가 설치되며, 드라이브 스루 2, 워킹 스루 2기를 운영한다.

더불어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시의사협회, 방역소독업협회와 환자이송, 의료인력 등 협업체제도 구축한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