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독감 예방 접종 “전시민 지원”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 대응

2020-09-03     ysen
여수시(시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전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시는 3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더블 데믹 상황에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해 실시한다며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 의료질서 대혼란 등 치명적인 상황이 올수 있는 만큼 전시민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면서 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61까지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18, 임산부, 62~64세로 늘이기로 한 가운데 여수시는 우선 60세에서 61세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비와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19세에서 59세까지는 본인 부담비 1인당 1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여수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지정된 관내 114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98일부터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9세까지 연령군 중 처음으로 접종을 하는 2접종 대상 영유아는 98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922일부터, 19세 이상은 1013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922일부터 3주간은 초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한다.

여수시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상시운영 등 복잡하므로 가급적 60세 이상만 보건소를 이용하면 좋다섬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 등 무료 접종 대상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시는 독감 예방 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가능하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올해부터는 지원 백신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돼 공급되며, 4가 백신은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2종 등 4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여 밝혔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