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 노‧사관계 안정 촉구

2020-08-21     김현석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여수시장 권오봉)21일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시장과 노사민정 관계자 30여명이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벌어진 플랜트건설 노조 파업에 관해 논의했다.

플랜트건설 노조는 지난 18일과 20일 도로를 행진하며 시위을 벌여 시민들에 큰 불편을 끼쳤다. 이번 노조의 집회는 노사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에 협의회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와 관련해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여수산단 신증설의 건설공사 중단은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으로 플랜트건설 노사의 협상 타결 지연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은 점을 공감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회의 후 노사민정협의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사 관계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811일 플랜트건설 노·사의 임단협 과정 중 발생한 총파업 소식은 여수시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여수시민들은 현재 국가산단에 ‘25년까지 약 95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신증설 투자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산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일동은 여수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플랜트건설 노·사의 임단협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간곡하게 촉구한다면서 노사민정은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건립과, 석유화학 안전체험장, 희생자 추모탑,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댜.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