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사망사고 낸 'LG화학', 여수 사업장은?

2020-05-19     김현석
권오봉

 권오봉 여수시장이 19일 오후 LG화학 SM공장을 방문해 안전 및 환경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권 시장의 산단 현장 점검은 지난 7일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SM 저장탱크 누출 사고로 1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이 있다.

여수산단 LG화학 공장도 인도에서 사고가 난 것과 동종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권 시장은 공장 내 조정실 가스 누출 감지기 가동 상태와 누출 시 비상운전 매뉴얼을 확인하고 저장탱크 비상 조치 설비 등을 점검했다.

또 누출 사고 발생에 대비한 주민 대피 체계 및 인근 회사 비상연락 체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권오봉 시장은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말하고 코로나19 확산과 세계적인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이 많이 어렵지만, 힘든 때일수록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LG화학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