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산불 방화자' 잠복 해 검거

2020-03-26     ysen
사진제공)여수시.
사진제공)여수시.

 지난 24일 밤 940분께 덕충동 석천사 인근 등산로에서 발생한 산불 방화범이 잠복 중이던 여수시 공무원에게 붙잡힌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여수시는 최근 해당 지역에 잇단 산불로 여수시 산림과에서는 순찰반을 편성해 7명이 잠복 근무 중에 있었고, 공무원 정 모 씨가 방화자 A(34)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며 관련 사실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시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진화대 대원들이 등짐펌프로 초동조치를 했고, 여수소방서 화재진압대에서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수시 덕충동 석천사 인근 등산로는 16일부터 24일까지 총 6차례 방화가 발생해 1700의 산림이 불에 탔다.

산불방화행위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실형에 처하는 중대 범죄에 속한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