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예비후보, "이용주 의원 여수시민을 더이상 부끄럽게 말라"

 조계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여수갑)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입당의사를 밝힌 이용주 무소속 후보를 맹렬히 비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이용주 의원의 기자회견은 지난번 음주운전에 이어 또 다시 여수시민을 부끄럽게 만든 발표였다”면서 “이 의원이 파란 옷을 깜빡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연실색을 했다. 그렇게 주동자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괴롭혔던 일도 깜빡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당시 이용주 의원은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을 맡으며,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 어느 누구보다도 민주당과 대통령을 괴롭혀왔던 인물이었다”면서 “당시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에 대해 (관련자들이) 재차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서도, 당시 이용주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고 끝까지 주장했었다”며 과거 정치적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겠다는 말은 안타까운 수준 낮은 선거꼼수일 뿐이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여갔다.

조 예비후보는 “더이상 민주당과 당원, 여수시민들을 우롱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여수 국회의원으로서 남은 임기도 여수시민에게 미안해야 할 것이며, 사퇴하고 자중하라”고 주장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구태정치의 표본인 선거 꼼수에 대해서는 분명한 당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여수는 큰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한한 도시로, 구태적 행태를 일삼는 정치인 보다는 여수의 새인물인 조계원이 이런 정치풍토를 바꾸고 여수를 새희망의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조계원 예비후보는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습관이 되어버린 여수의 구태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여수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 가진 ’조계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이재명 도지사가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등 녹록치 않은 정치 이력을 가진 후보임을 보여준 바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