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2019-10-21     김현석
19일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제71주년 여수사건 합동추념식이 거행됐다.

합동추념식에는 유족, 시민사회·안보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내 전역에는 묵념 사이렌이 열렸다.

시 관계자는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묵념사이렌을 행사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민간인, 경찰, 군인 등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성명이 헌화와 분향 시간에 화면에 송출돼 유족들의 시선을 끌었다.

추념식에 이어 저녁 7시에는 지역의 화합과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여순사건 문화예술제 화해와 평화의 바람이 엄숙히 진행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시대 잊어서는 안 될 교훈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기회다면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시민의 염원이 꼭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