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동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

2019-08-23     ysen

여수시 묘도동 주민들이 ()000환경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000환경은 지난 2월 묘도동 산 3번지에 138톤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환경청은 지난 3월 여수시에 관련법 검토와 주민 의견을 물었고, 여수시는 주민 반대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

그러자 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20일 묘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과 시의원, 사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회의 현장에서는 참석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가 이어져 회의는 시작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소각시설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가 있고, 광주와 장흥에 처리시설이 있어 신규 시설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시는 주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법과의 부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환경청에 요청했다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