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약

해양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박물관 개관 관련 자문 및 정보제공 등 협력키로

2019-08-14     ysen
권오봉

 여수시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업무 협약을 맺고 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1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두 기관은 해양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여수시립박물관 개관 관련 자문 및 정보제공 등에 협력한다.

이귀영 소장은 남해안 해양중심인 여수시의 박물관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고려시대 마도 3호선 출수유물 등 여수해양 유물연구에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박물관건립에 적극적 업무협력과 2026년 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섬연구 등 해양문화연구에 많은 조언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발굴과 함께 섬 문화유산 조사·연구, 고선박 복원, 문화재보존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포와 태안에 있는 본관과 전시관 등에 유물 약 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고, 7월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유물 기증 운동을 추진하고, 건축전시 설계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착공, 20226월 완공이 목표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