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5호 태풍 '다나스' 대비

권오봉 여수시장, “빈틈없는 태풍 대비 태세 갖춰달라”

2019-07-19     김현석
권오봉

 

 호 태풍 다나스가 여수에 상륙한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이 19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권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빈틈없는 태풍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면서 안내 방송 등을 통해 해변가 주택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노인장애인 시설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건설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등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석창 지하도 등과 같은 저지대가 침수될 경우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권오봉 시장과 고재영 부시장, 22개 관계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태풍 대비 계획 보고, 대책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태풍 대비 안전관리 강화를 전부서에 전달했다.

또 태풍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면서 시민에게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절개지, 산사태위험지역, 대형공사장,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지속하고 있다재해 피해지역 발생 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여수 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