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평가 통과

2019-05-02     ysen
사진제공)여수시.

 민선7기 여수시가 역점 추진 중인 여수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1일 여수시는 상반기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에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이 국비 지원 적정사업으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평가는 문체부 사전평가심의위원회가 올 2월부터 4월까지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 PT 심사를 실시한 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을 적정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를 거쳐 박물관 건립비 40%를 국비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건축 및 전시 실시설계용역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순신공원 부지 내에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 지상 3, 전체면적 6300규모의 박물관을 202010월 착공, 2022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권오봉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부터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역점 사업으로 삼고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박물관 건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시민의견조사용역과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다. 11월에는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고, 1월에는 시립박물관건립팀을 조직하고, 문체부에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도 신청했다.

3월에는 국립광주박물관과 유물 장기대여, 박물관 개관전시 자문 등에 대한 협약을 맺었고, 4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흥국사(주지 명선)와 불교유물 대여 등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4월에 관련 조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오는 523일에는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범시민 유물 기증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민의 위상 정립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박물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박물관을 시민의 품에 안겨드릴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