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물 문제 해결돼야 대규모 공장증설 가능

2019-02-12     김현석
11일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1일 오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대책과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공업용수 확보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은 여수국가산단 대규모 공장 증설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히고 2021년까지 GS칼텍스 등 6개 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마무리되면 공업용수 10만 톤가량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5년이면 추가 소요 용수량이 2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1일 최대 용수량(60만 톤)139% 초과하는 양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는 공업용수도 사업 예산 1,688억 원을 환경부와 한수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공장 신증설로 1일 폐수 발생량이 21,943증가해 환경부 공공폐수처리시설 용량이 120%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비 800억 원이 드는 공공폐수처리시설 45000톤 증설을 환경부에 요청 중이다.

권 시장은 지난달 295277억 규모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는 경사가 있었다면서 공업용수와 폐수처리시설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정치권, 지역사회의 힘과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