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 속도 낸다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 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구간 해상교량 4개 조기 착공

2019-01-29     김현석
개도∼월호도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24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도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시장 권오봉)29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국비 5277억 원이 투입되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도교 건설사업은 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구간에 연도교 4개를 건설해 남면과 화정면을 잇는 사업으로 시의 중점 현안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이 연도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한바 있다.

특히 권오봉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할 정도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인해 향후 연도교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도교 건설이 이뤄지면 돌산, 화양지역은 물론 여수 동부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은 섬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세계 섬 박람회 기반 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지역경제발전과 섬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그리고 체류형 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1월 현재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11곳 중 돌산~화태(4), 백야~화양(2.6), 적금~영남(2.98) 구간은 개통됐고, 안포~장수(7.3), 화양~조발(2.05), 조발~낭도(3.90), 낭도~적금(3.64) 등 화양에서 고흥 구간 연도교 4개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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