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한다

전남도, 51억 투입 행정도우미·공공복지 일자리 등 1천59명 참여

2012-01-15     김용석

전라남도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통한 복지 향상을 위해 올 한해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규모는 지난해보다 28명 늘어난 총 1천59명이다. 주차단속보조요원, 관공서청소도우미, 건강도우미, 환경도우미 등 장애인 복지일자리 778명,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장애인 행정도우미 266명, 경로당에 파견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사업 15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근로시간이 월 44시간에서 56시간으로 12시간 늘어났으며 급여도 월 20만원에서 25만9천원으로 29.5% 늘었다. 장애인행정도우미 급여도 월 85만5천원에서 87만7천원으로 2.57% 인상됐다.

참여 대상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단 연계형복지일자리 참여자는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인 없이 담당 업무 수행이 가능한 자로 사업자 등록 및 비영리민간단체 고유번호증이 있는 장애인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서를 해당 시군 홈페이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공고에서 내려 받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해 장애인담당 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준수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특수학교 졸업자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발굴 추진해 장애인 자립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