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제, '향일암, 오동도, 만성리, 무술목'등서 분산 개최

2018-12-24     김현석
여수

 올해도 여수 향일암에서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일출제가 열린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향일암일출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1일까지 돌산 임포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24일 알렸다.

시는 향일암은 많은 소원이 이뤄진다는 관음기도처일 뿐 아니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오롯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며 올해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새 빛! 새 희망! 향일암 일출!’금오산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 감상을 시작으로 2018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탐방객들을 위한 소원성취 퍼레이드와 장기자랑, 퀴즈, 댄스대회, 향일암 일출가요제, 낭만버스킹, 전통무용 일출기원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새해가 되면 축하 불꽃쇼, 탐방객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새해 첫해가 떠오르기 전에는 제례, 모듬북 공연, 색소폰 공연 등 일출기원 행사가 진행되고 일출감상 후에는 소망풍선도 날릴 수 있다.

여수의 일출 명소로는 향일암 외에도 오동도, 무술목 해수욕장, 만성리 해수욕장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오동도, 무술목, 만성리를 포함해 총 25곳에서 분산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일암일출제와 분산일출제 정보는 여수시 관광문화홈페이지(www.yeosu.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