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선정

2018-12-21     김현수

전남 여수가 기업들이 뽑은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를 묻는 설문에서 나타났으며 여수는 228개 지자체 중 기업체감도 부문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평가에서 행정시스템 S등급, 규제합리성 A등급, 행정행태 S등급, 규제개선 의지 A등급 등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특히 같은 분야에서 지난해 112위였던 순위를 올해 1위까지 111계단 끌어올리며 개선도 분야에서도 3위에 올랐다면서 그 의미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1위 달성 비결은 지역 맞춤형 규제개혁에 있다고 말하고 동양 최대의 석유화학산업단지 여수국가산단이 있는 공업도시이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서 산업단지와 관광 관련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단 용지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해 추가 부지를 확보하고 대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또한 산업단지 인허가 등의 복합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적극 운영해왔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화양면 일대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유치는 대표적인 규제개선 사례로 꼽힌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이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규제의 발굴과 개선에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