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수동동북축제 10,11일 이틀간 개최

2018-11-05     김현수
여수인터넷신문닷컴.

 여수 동동 북축제가 이번 주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동동북축제는 오는 10일과 11, 이틀간 용기공원, 선소 일원에서 진행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축제기간 북 퍼레이드, 북 아티스트 공연, 마스터클래스, 축제 피날레 등 북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5일 알렸다.

시 관계자는 북 퍼레이드가 가장 흥을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16개 팀 1300여 명의 참여자들이 10일 오후 5시 부영3단지 사거리를 출발해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며 연주와 퍼모먼스를 펼친다.

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630분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메인 아티스트 초청공연과 함께 아프리타 타악 아냐포 퍼포먼스팀, 브라질 라퍼커션 등 유명 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11일은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 북축제 피날레가 펼쳐진다. 특히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아프리카 리듬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에서 타악기 잼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은 전통과 현대 타악기 연주에 전자음악이 가미된 흥겨운 동동한마당이 연출된다.

또 선소공원에 마련된 보조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북·드럼 경연대회, 버스커 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드럼 전시·체험 등도 기대해 볼만 하다.

시는 축제 장소 일대가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불렀고,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전해진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의 노래를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동동북축제라며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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