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대대적으로 변모된다

2018-10-08     김현석

여수 국동항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현재 포화와 무질서 등을 겪고 있는 국동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대재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8일 알렸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일 문수청사 회의실에서 국동항 정비 및 운영 활성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수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촌계장, 업종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폐기물 불법투기, 물양장 무단주차 등 문제를 논의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인 국동항의 기능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달부터 장기계류 선박과 적치물 등에 대한 자진철거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국동항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수조사를 하며 142척의 장기계류 선박과 100여 개의 불법 적치물을 적발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일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인 국동항이 본래기능을 회복하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국동항은 면적 12843411979년 국가어항에 이어 2004 다기능어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장기계류 선박과 적치물 등이 점차 늘어 어항의 본래 기능이 쇠퇴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국동항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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