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동북축제·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기대

2018-09-26     김현석
갯벌노을체험행사.

 여수에서 가을을 즐기는 축제가 연달아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8 여수동동북축제와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오는 6~7일과 8~9일 각각 용기공원과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진행된ㄷ.

시는 2018 여수동동북축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축제인데다 북소리인 동동과 관련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축제 주제는 여수 동동 천년의 혼을 깨우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당일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를 거쳐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가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소 보조무대에서는 드럼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로드 버스킹, ·드럼 전시·체험행사 등도 펼쳐진다.

7일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스페셜 버스커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동동한마당등이 마련된다.

동동은 북소리를 연상한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전해진다.

여수동동축제 폐막 다음 날부터 이틀간 소라 해넘이길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도 즐길만 한다.

여자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청정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갯벌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갯벌놀이터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섬인 복개도를 걸어서 들어가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와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고 귀뜸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