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소호 해상교량’ 착공식

총길이 1154m·4차로…해상교량은 사장교·PSC교 등 550m 교량은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순항하는 요트 형상화

2018-09-12     김현석
사진제공)

 여수 도심 외부순환도로로 총길이 1154m에 이르는 해상교량건설이 착공을 알렸다.

이번 공사는 돌산에서 경도~신월~웅천~소호로 이어질 웅천~소호 구간을 말하며 670여억이 투입 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은 12일 오전10시 웅천 예울마루 광장에서 열렸다.

웅천 예울마루 방면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소호동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총 길이가 1154m, 26m4차로다. 이중 해상교량은 550m로 사장교가 220m, PSC거더교가 330m.

시는 해상교량을 포함한 웅천~소호 간 도로가 완공되면 도심 외부순환도로 기능을 해 여천권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천에서 생태터널, 망마삼거리를 거쳐 여수시청까지 오가는 도로는 단일노선으로 교통정체가 심한데 웅천~소호 방면으로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량 모습이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순항하는 요트를 형상화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지난 20155월부터 201612월까지 도로개설 기본계획용역을 한 후 201710월부터 20186월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남양건설4개사를 선정하고 설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장도 근린공원과 예울마루가 새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소호동의 해변조명과 아름다운 밤바다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량에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