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 밤하늘을 빛내다

13만명의 관람객들에 특별한 추억 선사 시와 유관 기관, 질서유지 인력 파견해 행사 지원 시, 셔틀버스 운행 등 불편해소에 총력

2018-09-10     김현석
2018여수밤바다
2018여수밤바다

 98일 밤 펼쳐진 ‘2018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료됐다.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불꽃축제는 13만여 명이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이번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힐링 인 여수, 시와 축제준비위는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공을 들였다.

시는 이번 축제는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음악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입체적 연출, 스토리텔링 불꽃쇼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 볼케이노 불꽃, 오로라 불꽃, UFO 불꽃, 문자불꽃, 불새연출 등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다양한 색감의 불꽃이 연출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신규 불꽃쇼는 여수밤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여수시와 추진위는 축제 구성뿐 아니라 관람객 불편해소와 안전에 각별한 대비를 다했다. 축제 당일 현장에는 시 공무원 512, 경찰 200, 해양경찰 44, 소방관 4, 원봉사자 138명 등 898명이 질서유지, 교통지도, 화재대비 활동을 했다.

또한 축제장소인 이순신광장 일원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28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차량을 분산시켰다. 28곳의 공영주차장(2989)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 개방했다.

올해는 주요 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도 첫 운행했다. 진남체육공원과 국동수변공원, 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는데 2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개최한 축제를 하루로 단축시킨 점, 개최시기를 8월에서 9월로 개최한 점 등은 관광객 분산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동과 동문동 상가운영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화장실 72곳을 개방했고, 중앙동 여수밤바다지킴이와 자생단체 회원들은 교통정리와 질서유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축제를 즐긴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문제점 등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불꽃 축제는 여수밤바다낭만으로 상징되는 여수의 관광 콘텐츠를 의미있고 특색있게 잘 드러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