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관, 올해 첫 적조주의보 발령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고흥 염포~남해 마안도 동측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2018-07-26     김현석
전남지역에

  전남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여수시는 25일 어장정화선 4척과 철부선 4척을 동원해 적조가 발생한 남면 화태, 두리 등에 황토 100여 톤을 살포했다. 이어 예찰을 더욱 강화하면서 필요 시 대형바지선 등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 말 폭염에 따라 해수 온도가 높아지자 적조·고수온대비 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양식어가에 해상가두리 그늘막 788개와 액화산소 116대를 공급해 고수온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 어업생산과에 따르면 적조주의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100개체 이상일 경우 발령되며,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난 데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평년보다 주의보가 일찍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관이 지난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고흥 염포~남해 마안도 동측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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