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12 설 연휴 종합대책’추진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2012-01-10     김양훈

여수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종합 상황실을 운영, 설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괄반, 도로 및 수송대책반 등 6개 반 60명을 편성했다.

특히 지난 9일, 설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오는 23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가격 동향을 주시하며 밀착감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명절 선물류 과대포장, 다중이용시설, 다량배출사업장 분리 배출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하며, 취약시장, 대형시장, 지하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산불 등 대형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23일 오전 9시~24일 제외) 쓰레기를 수거하고, 가스·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각종생활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해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해운조합, 여객선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섬 지역 귀성객들의 안전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기간동안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공공 보건기관 등 430여 개를 지정․운영함으로써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서와 연계해 119 구조․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경제위기 여파로 인하여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에 대한 위문을 실시하며, 23일 설날에는 성묘객을 위한 교통지도에 나선다.

또한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21일에는 여수엑스포역 등 다중집합장소 4곳에서 홍보활동을 벌인다.

한편, 올해 설 명절부터 거문도 등 삼산면 고향방문 귀성객에 한해 여객선운임의 50%를 할인해 섬 귀성객의 수송안전 확보와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