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 제22회 정기연주회
국악계의 작은거인 이경섭의 ‘여수를 노래하다’
2011-12-06 김양훈
이경섭! 그가 온다.
“여수에서의 첫 무대라 떨리고 설레기도 합니다. 호국의 도시인 여수의 역사적 전통과 현대사의 아픔을 이번 무대를 통해 표현해 볼 생각입니다.”
지난 7월 여수시립국악단 제4대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대한민국 국악계의 작은 거인 이경섭이 오는 19일 저녁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 씨는 한국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작곡, 지휘, 연주자로서의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볍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그의 음악은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1집 음반발매 이후 7년여의 기간 동안 무려 50여장에 가까운 다양한 음반에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음악감독으로 초대받아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으며, 작곡으로 박범훈, 타악으로 장덕화를 사사한 이경섭은 미추관현악단의 지휘자와 국립국악원 민속단 단원,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를 거쳤다.
1장 ‘여수를 말하다’, 2장 ‘여수를 노래하다.’, 3장 ‘여수를 딛다’, 4장 ‘여수를 날다’ 등으로 호국의 도시인 여수의 역사적 전통과 현대사의 아픔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음악으로 노래하고 희망찬 미래를 우리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문의 : 문화예술과 (690-2227 담당자 여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