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연안어선 감척사업 추진

어업경쟁력 높여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2011-11-21     김현석

여수시는 고갈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족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통한 어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도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2011년도 감척대상은 연안어선 143척으로 총사업비 89억여 원을 투입해 연안통발, 연안복합, 연안안강망, 연안들망어업에 대해 감척을 추진한다.

단, 연안어업 허가정수보다 허가건수(어선척수)가 적은 연안선망과 연안자망 업종은 감척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2월 21일 여수시청 돌산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폐업지원금에 대한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으로는 어선선령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1년간 소유한 자로, 최근 1년간 60일 이상 또는 2년간 9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어야 한다.  

단, 낚시어선, 양식장 관리선 전용으로 사용되는 선박과 최근 5년 이내 감척을 한 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010년과는 달리 사업 포기자에 대해서는 해당어선의 감정평가 및 선체 사실 확인 수수료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업 포기자가 부담토록 했고 폐업지원금의 톤급별 최저 가격을 19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고 상한 가격도 40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현실거래 가격을 반영했다. 

입찰참가 희망자는 입찰참가신청서와 어업허가증사본, 선박검사증서 사본, 선적증서 사본, 어선원부 등의 서류를 갖춰 다음달 16일까지 여수시청 수산경영과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 및 게시판의 공고내용을 참고하고 입찰참가 신청서 등 구비서류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동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