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하정웅씨,여수시 홍보대사

한국인 문화예술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인 재일교포

2011-11-16     김현석

여수시는 여수박람회 기간 중 해외 관람객, 특히 일본 관람객 유치를 위해 15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재일교포 하정웅(72)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여수시 홍보대사로 위촉 된 하 씨는 영암 출신 재일교포로 재일 한국인문화예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립미술관, 조선대학교, 부산, 전주 등지에 5,700여점의 미술품을 기증했으며, 영암군 문예부흥을 위해 1,400여 점의 미술품과 500여점의 각종 미술자료를 기증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영암 도기문화센터에 ‘하정웅 콜렉션’실을 개관․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영암군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영암 군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 자리에서 하 씨는 “여수박람회 개막 179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큰 일을 맡겨줘 어깨가 무겁다”며, “일본 내 예술계, 문화계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세계적 축제인 여수박람회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 내 예술계에서 하 씨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