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지정업소 전남 전 권역 확대

3차 지정서 목포, 나주 등 12개 시군 포함…도내 총 782개소 선정

2011-11-13     김혜미

전라남도는 여수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음식·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지정업소 지정 확대를 지속 건의한 결과 전남 전 권역으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확대된 곳은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완도, 진도, 신안 등 12개 시군이다. 박람회장으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져 당초 1차 권역에서 제외됐으나 그동안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박람회 개최 전 개통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전남도의 건의로 지정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박람회 지정업소는 1차 387개소, 2차 378개소에 이어 이번 3차에서 372개소가 추가 선정돼 총 1천137개소로 늘었다. 이중 전남지역 지정업소는 숙박 271개소, 음식 484개소, 쇼핑 27개소 등 총 782개소이다. 

목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모씨는 “박람회 지정업소 지정이 전남 전 권역으로 확대되자 박람회 효과가 여수에서 멀리 떨어진 목포까지 미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도 지정업소 신청을 했는데 지정돼 기쁘다”며 “친절과 고객서비스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윤 전남도 여수박람회지원관은 “음식과 숙박, 쇼핑시설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 시설인만큼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곳만을 엄선해 박람회 지정업소로 지정했다”며 “박람회와 연계한 전남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도록 지도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