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사회 찾은 여수시장

38회 LA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

2011-09-26     이은혜

매년 9월이면 LA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가 벌어진다. 올림픽 블러버드와 아드모어의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인축제는 올해로 38회째다.
 

LA지역의 교민을 비롯한 현지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이어진 한인축제에서 여수시는 여수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고, 시립국악단은 사물놀이와 궁중무용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850만 가정에 24시간 방송되는 ‘TVK24 방송’과 라디오코리아, 미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수박람회를 소개하면서 교민은 물론 많은 미국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 김 시장은 이날 오후 LA서울국제공원 옆 노인회관에서 교민단체를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해 1시간가량 열띤 강연을 펼쳐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회장은 “피로도 잊은 채 오로지 엑스포를 성공시켜야겠다는 신념으로 활동하는 김충석 시장님께 감명 받았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교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많은 교민들이 여수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는 미국 내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올해 38회 째를 맞이한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는 코리아타운 중심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260개의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25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