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여수경찰서 초등학생 집중교육 실시

2011-09-20     김현석

인터넷 공간이 범죄의 온상(溫床)이 된지 오래다. 온라인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아직까지는 익명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의 유혹을 쉽게 받게 된다.

무엇보다 최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인지여부이다. 대표적인 예가 ‘저작권’에 관한 법 위반 여부인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직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이 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경찰서(서장 김재병)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 예방교실’ 개최를 지역 언론에 알리며 이 예방 교육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이버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사이버 팀장(경위 박형태)은 보도자료에서 “2011. 4. 26.부터 9. 16.까지 사이에 여수백초초등학교 교직원과 전교생 45명 등 22개 초․중․고교 5,04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교실을 실시했다”며 이 교육은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에 주력하였으며, 청소년 인터넷 중독 등 꼭 필요한 교육으로 사이버범죄 유형 및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 예방 소식을 전해들은 한 시민은, “뭐든지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생들한테 교육이 집중됐다는 사실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좋은 정책이 꾸준히 지속돼 갔으면 좋겠네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