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적금도, 목포 율도 신규 사업

행안부 시책사업에 선정…2015년까지 국비 40억 투입

2011-07-04     편집기자 김용석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2012년 신규 시책사업에 ‘목포 율도 어촌 소득기반 시설사업’과 ‘여수 적금도 어촌마을 공동어업 기반시설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핵심테마의 독창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것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25억원(국비 20억․지방비 5억)이 투입되며 우선 2012년 각 도서당 국비 5억원씩을 지원받아 실시설계 및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목포 율도에는 섬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와 무화과, 배 등 지역 특산품을 가공하는 농․수산물 가공시설과 기존 바지락 양식장을 활용한 관광객 어촌 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주민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여수 적금도에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어촌계에서 공동어업을 통해 수산물을 공동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과 불편 해소를 위해 선박 접안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도서개발 사업은 선착장․방파제 건설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위주의 사업방식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사업에 참여하고 섬의 경관과 연계된 풍부한 보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된 사업으로 추진돼 어촌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