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칭 개정' 최종 결정만 남아

2011-06-24     편집장

여수시의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논쟁으로 인한 조그마한 갈등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박람회 이후로 역명칭 개정 논의를 유보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역명칭 개정 여론조사를 공청회 이전에 실시했다는 것과 역명칭 관련 질문이 8번에 위치해서 ‘끼워넣기 식’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는 점 등 여론조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원래 공청회를 6일로 하려 했으나 패널들의 바쁜 일정을 서로 조정하다보니 생각보다 늦게 공청회 날을 잡게 된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 “여론조사는 서울의 전문적인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온 조사결과”이며 “65.1%라는 다수의 시민들이 역명칭 개정을 찬성하셨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명칭 개정은 한국철도공사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앞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