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목포서 개막

34개 종목 378명 참가

2011-06-22     편집기자 김용석

전라남도가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토록 하기 위해 22일부터 3일간 목포공업공고 등지에서 ‘2011년 전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22일 오후 4시 목포공고 실내체육관에서 기능인 378명을 비롯해 보호자 및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개최된다.

대회 둘째날인 23일부터는 총 34개 종목중 컴퓨터 활용능력 및 제빵 제과 등 총 19개 종목 378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기술총평과 함께 우수 장애인을 시상하고 폐회한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 기능연수를 실시하고 9월 개최 예정인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기능인의 길을 개척해온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만의 장점을 최대한 개발하는 노력을 통해 전남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능인이 돼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23개 종목 27명이 참가해 기계제도에서 금상을 받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영어 번역에서 각각 은상을 받는 등 총 9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