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공연

2011-06-22     편집기자 이은혜

북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여수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반갑습니다’, ‘휘파람’, ‘노들강변’, ‘평양처녀 시집와요’를 비롯한 민요와 동요를 들을 수 있다.

 또 한국의 사계절을 무용수들의 옷 색깔 변화로 표현한 ‘계절춤’과 창작무 ‘고향의 봄’, ‘쟁강춤’, ‘물동이 춤’, ‘칼춤’, ‘아박무’의 다양한 춤과 탈북인들의 애환을 담은 ‘만담 - 내가 본 대한민국’ 등 북한 예술을 한자리에 체험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양예술단 공연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북한의 문화예술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