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

우크라이나 자포르지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 콘서트

2011-06-21     편집장

여수시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여수시민회관에서 우크라이나 자포르지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초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8개 자치단체 내한 공연일정 중 첫 번째로 열리는 무대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중심으로 주옥같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포르지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57년 우크라이나 지포르지에시의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돼 다양한 장르와 다변화된 연주를 시도하여 클래식의 본향 유럽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연주 지휘봉을 잡고 멋진 마에스트로(Maestro)가 되어보는 이색적인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김영근 지휘자가 공연 사이사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게 돼 관객과 하나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장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