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369개 지정 육성한다

자금·보증·판로·기술 등 3년간 우대 지원

2011-06-07     편집기자 김용석

전라남도는 기술·경영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도내 369개 기업을 2011년 전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한달간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재무평가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선정한 것이다.

 올해는 미래 성장 유망분야인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지식서비스 분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지정됐다.

 지난해부터 신청 자격에 기존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외에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추가함에 따라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주)젠트정보기술(목포) 등 4개 기업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특히 미생물 제조 및 환경 개선 용역기업인 (주)비엠씨(광양)도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회적기업(2009년 인증)으로는 최초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해 전남도 중소기업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46년 전통의 스테인리스 와이어 제조 기업인 (주)디에스알(광양)도 전년도 대비 38%의 매출 성장 및 ISO 획득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으로 2008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유망 중소기업에 재지정됐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영 안정자금을 3억원까지 우대 지원하고 신용보증 한도 완화, 홍보 리플릿 및 지역신문 공익광고 게재, 해외 규격인증 등 각종 지원시책 우대 등 3년동안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상징마크 사용권도 부여돼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 2008년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주)금호HT(장성)는 대기업으로 승격해 전남경제를 이끌 선도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기도 했다.

 황기연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유망중소기업 지정제는 199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지정받은 기업 현황은 전남도 홈페이지(기업경제→유망중소기업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