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게, 안다미로

재활용사업 장애인 일자리로

2011-05-21     편집기자 이은혜

 여수시에 따르면 동백원에서 운영하는 ‘안다미로’가 21일 화장동에 문을 열었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순우리말로 장애인 생활시설인 동백원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및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다.

 기증받은 의류, 가방, 장난감 등을 모아 판매하며 그 수익금은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된다. 가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에는 1~3등급의 지적장애인이 참여하며 일상생활훈련 및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한 장애인을 선발, 각각의 역할을 숙지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쳤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는 구매와 기증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백원에서는 관내 주류가게와 음식업소에 병뚜껑 수거함을 비치해 병뚜껑 분리수거사업과, 송정인더스트리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