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명 개정 시민공청회

13일 오후2시, 여수청소년수련관에서

2011-05-11     편집장

 여수시가 여수지역 철도역명 개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철도역명 개정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여수YMCA가 주관하는 이날 공청회에는 교수, 지역 언론인, 여수시의원들, 시민단체가 참여해 역명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열린 간담회에서 시민 여론을 좀 더 정확하게 수렴해 달라는 시의회 측 건의와 시민의견을 충분히 모아 달라는 한국철도공사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폭 넓고 공정하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본다는 입장이다.

 현재 구‘여수역’을 ‘엑스포 역’으로 구‘여천역’을 ‘여수역’으로 개정중인 역명개정 추진상황은 전라남도 협의를 거쳐 한국철도공사에 역명 개정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서 최종 역명개정심의위원회(한국철도공사 소관)의 심의․의결 만 남기고 있어 금번의 시민공청회 결과가 역명개정심의원회의 심의․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 역명개정 추진은 작년 7월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 점검하기 위해 여수역을 방문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최근 3월 7일 부터 4월 1일 까지 열렸던 ‘2011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공감을 얻어 역명 개정은 탄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역명 개정을 통해 여수시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방지하고 3麗 통합 도시의 이미지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2여수세계박람회 분위기 확산과 홍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