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초 서뚜기봉사대, 봉사활동 '눈길'

동여수 주간보호센터와 협약 맺고 정기적 봉사활동 진행키로

2016-04-23     김현석

 여수서초등학교(교장 류연자) 서뚜기 봉사단과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이 4월 20일(수) 업무 협약을 맺고 1·3세대 공감형성과 효 문화 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수서초등학교에 따르면 서뚜기 봉사단은 서초등학교 4~5학년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지난해 복지관을 찾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안마해드리기, 합창, 율동, 복지관 환경정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여수서초 관계자는 서뚜기봉사단이 “세대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어른들에 대한 공경의식 함양과 올바르지 못한 생활 태도를 고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는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뚜기봉사단은 1:1 건강마사지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매달 정기적으로 카네이션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디퓨저), 손 근육발달을 위한 원예체험 활동 등을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 프로그램을, 10월에는 노인의 날에 즈음해 생과자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11월 다육 화분 만들기, 그리고 12월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것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류연자 교장은 “1·3세대가 함께하는 서뚜기 봉사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이해하며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무형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