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진남초, 야외도서관 개관

21일, '쉼표가 있는 푸름채 야외도서관 개관’및 ‘책으로 여는 진남 아침’위촉장 수여식

2016-04-23     김현석

 여수진남초등학교(교장 김대진)는 지난 21일 ‘책으로 여는 진남 아침’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와 ‘쉼표가 있는 푸름채 야외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교직원, 자원봉사자와 여수교육지원청 임희숙 교육지원과장등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여수진남초 관계자는 “야외도서관 개관이 갖는 특별한 이유는 전국에 있는 학교 중 유일하게 야외에 도서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며 의미를 설명하고 “다목적 강당 아래쪽 빈 공간에 서고와 책상을 마련하고 여러 학교에서 폐기처분한 도서 약 10,000여권을 기증받아 비치하여 야외 도서관을 만들었다. 특별한 절차나 규칙이 없이 학생들이 수시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고, 필요한 책은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게 하였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김대진 교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들의 땀과 지혜와 열정이 한데 모여서 쉼표가 있는 푸름채 야외 도서관이 개관을 했다. 학생들의 꿈이 이러한 조그마한 공간에 한 알의 씨앗이 되어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남초는 ‘쉼표가 있는 푸름채 야외도서관’ 특별 행사로 ‘책으로 여는 진남 아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지역인사, 교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책읽으미 선생님’ 프로그램을 통해 아침등교시간에 야외도서관이나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진남초 관계자는 “다양한 책의 경험은 우리 아이들을 위대하고 창대한 꿈을 이루어가고 성장하리라 믿는다”면서 야외 도서관을 통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