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문체부로부터 열린관광지로 선정

국비 1억6000만원 지원받아 장애인․영유아 이용시설 대폭 개선한다

2016-04-21     김현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 열린 관광지'에 여수 오동도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전 국민의 제약 없는 관광활동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미래 관광산업의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여수 오동도가 문체부 심사위원회로부터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알리고 “오동도는 연 280만명이 방문하는 여수시의 대표 관광명소로서 동백 등 194종의 희귀 수목과 용굴․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오동도 등대와 음악분수대, 동백열차 등 오동도가 가진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이번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같다”고 전했다.

여수 오동도가 열린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오동도 관광환경 개선 사업에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에 시비를 더해 장애인, 영유아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편하게 오동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보수와 주차장 및 안내표지판 등 편의시설을 크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