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 대교가 개통되었다
거문 대교가 개통되었다
  • 윤문칠
  • 승인 2015.09.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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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도〜서도를 잇는 거문 대교가 2011년 1월에 착공해 4년 8개월 만에 총 길이 1,42km, 공사비 500억(국비 350, 도비 75억 시비 75억) 사업비를 들여 준공되었다. 

우리나라 풍습엔 새로 개통된 다리(연륙·연 도교) 위를 걸으면서 자기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선조들의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필자는 백야대교 개통 시 화양 고교장으로 재임 중 소풍의 태마 교육을 화양∼백야 간의 백야대교를 왕복 걸으면서 자기의 소원을 마음껏 빌어 새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큰 희망을 심어주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요즘 거문도 인근 손죽도 섬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는 여수의 '숨은 손죽도 섬'은 기상변화 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한 섬이지만 섬 자원과 생태가 잘 보존되었다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여행에 안성맞춤인 테마 섬으로 언론에 소개했다.  

세계박람회이후 도로망이 좋아져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돌입된 고속화 시대에 거문도는 삼도라는 섬이 이제는 연륙교가 개통되므로 한 섬으로 바꿔지면서 손죽도, 백도를 비롯한 거문도등대, 영군 군 묘지, 녹산 등대, 일본군설, 거문대교 등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남단의 최대 수학여행 체험학습장 및 관광지로 발 돋음 할 것이다.  

거문도의 주민들의 생활권은 여수이다. 그런데 관광객의 2/3와 생활필수품 및 주류, 가전제품은 전부 고흥지역에서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번 초도, 손죽도, 거문도의 추석명절의 귀성객들의 대부분이 교통수단이 좋은 지역을 택하고 있는 것을 행정당국은 알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래서 필자는 박람회로 인하여 잃어버린 해상운송 노선을 지금이라도 쾌속카페리호가 운행할 수 있도록 화물터미널로 만들어 여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거문도 백도로 연계하는 관광노선이 불편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상품이 되도록 1시간 30분이내의 고속 운송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인구가 늘고 거문도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한려수도의 기착점인 여수항은 70년 때부터 여수에서 부산까지 물 위를 달리는 엔 절호가 운항 되었고, 90년대는 제주도 및 일본의 정기항로가 개설하여 카페리호가 다녔고, 해안통(구항) 부두에 뱃고동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설쳤던 그 시절엔 거문도항으로 3편의 여객선과 철부선이 운항하는 예전에는 시장 장터처럼 붐변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거북선의 발진기지이며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엔 거문도로 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과 철부선이 없다는 것은 천만 명 관광객 크루즈 시대를 맞이하는 해양·관광업계에 물론 우리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도 시민들은 보고만 있으니 걱정이 된다.  

그래서 관광객과 화물운송이 잘 소통되고 있는 인근항의 해상운송처럼, 거문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승객과 화물을 함께 실어 나르는 ‘전천후 쾌속카페리 취항’을 빨리 준비하여 거문도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을 주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거문도주민들의 생활권은 여수이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의원 윤 문 칠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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