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 '기대만발'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 '기대만발'
  • 김혜미
  • 승인 2015.03.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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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5일, 연분홍빛 꽃의 축제 시작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오는 4월3일~5일 영취산 일원에서 열린다.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4월3일~5일까지 영취산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4월초가 되면 여수 영취산은 만개한 진달래가 산 중턱에서부터 연분홍빛 군락을 이루며 산 전체를 찬란하게 빛내기 시작한다.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여수영취산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산상음악회,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진달래꽃 시화전, 두견주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이며, 산자락 아래 고즈넉이 자리잡은 호국사찰 흥국사와 함께 봉우재에서 20분쯤 오르는 산 중턱에는 기도도량 도솔암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고 소개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코스는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정상까지 2.2㎞와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1.8㎞,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1.4㎞로 대략 1~3시간 걸음이다.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의 경우 상암초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 정상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선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면 가장 편안하게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주변 연계 관광코스로는 이순신대교→영취산(진달래)→오동도(동백꽃)→금오도 비렁길(산벗꽃)→하화도(야생화)를 연계한 봄꽃 여행길 코스와 여수 국가산단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 여수밤바다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이 있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현장과 진달래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흥국사 입구와 돌고개 축제현장에 관광버스 550대와 승용차 2450대 주차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흥국사 및 상암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근무요원을 배치해 교통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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