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관광객 1300만 목표"
여수시 "올해 관광객 1300만 목표"
  • 김현석
  • 승인 2015.03.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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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콘텐츠 경쟁력 높아 목표 달성 무난할 듯

여수 거북선대교 위를 해상케이블카가 지나가고 있다. 인터넷뉴스 YSEN  사진제공)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도시 여수가 2013년 천만관광객 시대를 연 이후 2014년도에도 그에 가까운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관광여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는 2일, “지난해 전남 여수를 찾은 관광객 숫자는 992만470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리고 “3년 연속 천만 관광객 달성을 이어가지는 못해 아쉽지만 여수관광의 미래는 여전히 밝은 전망이다”고 밝혔다.

시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인한 파급효과와 관광·교통인프라 구축 등으로 관광여건이 크게 나아졌고, 여수밤바다를 필두로 국내·외에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여수관광의 호재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 12월2일 개통한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빛노리야 축제 등 경쟁력을 갖춘 관광 컨텐츠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인터넷뉴스 YSEN
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겨울철 관광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64만5000명, 올 1월에는 98만명이 여수를 찾아 전년 동기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는 개통 후 지금까지 41만5000여명이 탑승했으며, 여수 빛노리야도 20만명 가까운 인파가 방문했다. 아쿠라플라넷여수와 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에도 매 주말이면 어김없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코레일 내일로 탑승률도 지난 1월 1만3000여명을 기록해 여수엑스포역이 전국 최상위 역으로 선정됐다.

여수시는 올 한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관광객 1300만명으로 잡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장급을 중심으로 상황반, 교통대책반, 금오도 대책반, 박람회장 대책반, 보건위생, 해상케이블카로 인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돌산공원·오동도 대책반 등 10개반을 편성했다.

시는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하고 해양레저·스포츠 메가시티 조성, 크루즈 관광 육성 등을 통해 여수만의 특색을 살려 ‘오감’ 만족 관광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국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와 수확여행 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KTX 연계 상품도 곧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마섬 체험 관광과 여수밤바다 등 야경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상시티투어도 운항할 계획이다. 여수관광할인쿠폰도 기존 195개 업체에서 올해 220개 업체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여수시 김광중 관광과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관광시즌을 앞두고 민관이 하나 된 관광수용 태세를 확립함으로써 올해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를 찾은 방문객은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지난 2012년에는 1523만명, 2013년에는 1041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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