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박람회장에 27만1000여명이 발걸음 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10월28일 기준으로 2,007,193명에 이르러 여수박람회장이 여수 관광객 유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성과는 재단 측이 박람회장 재개장부터 ‘박람회장 선 활성화’를 우선 목표로 삼고 박람회장 내 국제관을 활용한 주요 행사 유치와 MICE시설 활용, 그리고 박람회장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등에 상당한 성과를 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여수시 관광도 탄력을 받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13일 “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올 2사분기까지 전년에 비해 72만8000명 정도 감소했으나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차즘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고 밝히고 시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집계를 발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27만여명이 방문한 세계박람회장에 이어 오동도가 17만8000명, 아쿠아플라넷 9만4000명, 해양수산과학관 7만3000명, 금오도 3만6000명, 해양레일바이크 3만1000명 순이었다.
특히, 가막만을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여수 경도 골프장은 ‘한국 10대 뉴코스’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해에 비해 38%가 늘어 눈길을 끌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도로․교통․숙박 등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섬과 음식, 이순신 유적지, 해양 레저 환경, 인근 도시 간 연계 등 특화된 관광자원들이 방문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중 주말과 연휴에 관광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광객 전화민원 응대와 관광지별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관광불편 해소에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지속적인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