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몰이
여수 묘도 ‘다랭이논’이 사진촬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건립되면서 묘도의 ‘다랭이논’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마을 들녘이 저녁 노을과 함께 황금색으로 변하면서 사진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묘도동 직원 김동수씨는 “모내기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일출과 푸른하늘이 논의 수면에 반영되면서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가을에 접어들어 들녘이 노랗게 물들면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호 묘도동장은 “최근 묘도가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 산단 야경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고 관련 문의가 잦고 있다”면서 “묘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묘도동주민센터에는 최근 완공된 묘도 봉화산 전망대에서 다랭이논을 비롯한 이순신대교, 광양항 등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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